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이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전 경찰 역량을 집중한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흥시설 특별 점검·단속, 긴급 역학조사 지원, 자가격리 이탈자 소재 확인 등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대책’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은 추석 전과 후 2단계로 나뉜다. 연휴 시작 전인 13~16일을 1단계로 분류해 범죄 발생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요소 점검 등 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빅데이터에 기반한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프리카스) 등을 활용해 취약 요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계순찰 및 시설 보강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17~22일 2단계 기간 중에는 현장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특히 해마다 명절 연휴기간 중 가정폭력 신고가 많은 점을 감안,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및 학대아동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 대상 중요 사건도 집중 관리·대응할 방침이다.

대형 마트, 전통시장 등 명절 준비 혼잡 예상지역에는 선제적으로 교통경찰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집중 관리하고, 정체를 가중하는 교통 무질서 및 사고 요인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귀성·귀경길 교통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