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2블록과 관련, 시민 수요에 맞게 일반분양(민영)으로 추진해 줄 것과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회신을 요구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S2블록 공동주택 건설사업이 아직도 착수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기다리는 시민의 수혜를 높이고자 이 같은 문의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LH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지구조성사업의 장기 추진으로 주민들의 피로감이 높으며, 특히 S2블록의 사업 방향이 확정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분양을 기다리는 시민의 민원 해소 및 관련 업무에 참고하고자 향후 진행계획을 알려 달라고 LH에 문의했다.

시는 더불어 S2블록에 대해 시민 수요에 맞게끔 사전에 계획된 일반분양으로 주민들에게 신속히 분양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동일 지구 내 공동주택 및 산업용지 대부분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S2블록 사업이 과도하게 지연될 경우 타 블록 입주와 연계해 소음, 분진, 교통 혼잡 등 주민 불편 민원이 예상된다며 타 사업과의 공정률을 감안해 달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S2블록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나아가 시민들이 원하고 수요에 맞는 일반분양으로 진행되도록 LH와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분양이 완료된 지식정보타운 S1 등 민영 4개 단지는 과천 거주 당해 분양도 대다수 평형이 4인가족 만점인 69점에도 대거 탈락하는 등 과천시민들의 일반분양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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