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5대 판소리 중 하나인 ‘흥보가’를 다양한 전통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콘서트 창극 ‘흥보, 박을 타다’를 오는 2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흥보, 박을 타다’는 스토리텔러(도창)가 음악과 음악을 잇는 극을 이끌며 전환되는 각 장면마다 판소리, 서도민요, 가야금병창, 민요 등 다양한 전통음악들을 선보인다. 199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안숙선 명창과 국악인 남상일, 유지숙, 이봉근이 출연한다.

연주팀으로는 판소리고법 이수자 김규형,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원완철 수석, 이석주 등 실력파 국악인과 연주자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서장을 시작으로 1장부터 8장, 종장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박타령’, ‘놀부 심술 타령’, ‘흥보가 기가 막혀’, ‘가난 타령’, 가야금 병창 ‘제비노정기’ 등 우리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나 전화(☎031-828-5841~2),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을 이용하면 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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