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여주시지부가 창립 60주년인 지난 8월 15일부터 마스크 기부 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26일 시지부에 따르면 창립 60주년을 맞아 동 엠블럼이 새겨진 코로나19 방역마스크를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과 농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창립기념일인 8월 15일부터 시지부 내점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으며, 이달 14일에는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를 찾아 지역 노인들에게 마스크 1천 장을 전달했다. 17일에는 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업인을 응대하는 공무원에게 1천 장을 전달했다.

이병설 노인회 여주시지회장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축하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스크를 기탁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에 농협이 앞장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주현 지부장은 "60년 동안 농협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기부가 코로나19 극복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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