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사동지역 일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의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우선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말한다.

다음 달 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되는 공청회는 사동 1031-7 일원 5만525㎡ 규모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주민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지구 도입시설은 사동 준공업단지와 연계해 자동차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미래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근로자 및 청년층 등에 맞춤형 정주 여건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생활SOC 복합시설 건립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쇠퇴하는 사동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거·상업·전략산업·생활SOC 등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화를 통해 안산형 혁신성장 선도모델 구축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시행은 안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추진하고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등 다양한 전문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이번 공모사업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으로, 사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이 선정되면 2019년 하반기 본오2동 보니마을에 이어 4번째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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