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노 타임 투 다이

163분/ 액션 / 12세 이상 관람가

 1962년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6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첩보 액션영화 007 시리즈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25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6대 제임스 본드인 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출연작이다.

 2006년 ‘카지노 로얄’로 등장한 크레이그는 ‘퀀텀 오브 솔러스’(2008), ‘스카이폴’(2012), ‘스펙터’(2015)로 15년간 007과 함께 해 왔다. 이번에 개봉하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인 2억5천만 달러(약 2천960억 원)가 투입됐으며,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IMAX) 카메라가 도입됐다.

 당초 지난해 4월 선보일 예정이었던 영화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007 시리즈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약 56억5천400만 달러(약 6조6천억 원)에 이른다.

 007 시리즈를 책임져 온 다니엘 크레이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작품은 단연 ‘007 노 타임 투 다이’다. 시리즈 사상 최악의 적 ‘사핀(라미 말렉 분)’의 등장을 알리며 다니엘 크레이그가 선보일 마지막 미션의 정점을 보여 주는 것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그니처 액션들은 물론 사핀과 강렬한 운명적 대결까지 예고해 역대 최강 액션 블록버스터의 컴백을 화려하게 알린다.

 이 같은 비주얼은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영화를 기다려 온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보일 액션 블록버스터가 탄생했음을 기대하게 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는 29일 개봉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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