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8∼29일 양일간 2021 고교학점제 중학교 학부모 연수를 주제별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년에 부분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전 연수 신청자가 3천여명이 넘을 정도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중학교 2학년 학부모들이 가장 많았다.

28일 연수에서는 한국교원대 김성천 교수의 ‘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이라는 주제로 고교학점제의 핵심가치, 고교 교육과정의 한계,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비전과 방향, 삶으로 이어지는 교육과 배움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29일은 병점고 정미라 교사의 ‘고교학점제와 학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현재교과와 미래교과, 교육의 공공성,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정보, 고교학점제의 중점사항 등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체제 속에서의 학부모 역할을 성찰해 보는 강의가 실시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과거의 고등학교 교육과 완전히 결별하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시교육청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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