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 어르신 말벗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홀로사는 어르신의 우울증과 고독사 등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반려식물을 전달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외출도 자주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우울했는데 뜻하지 않은 화분을 선물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흥균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돌보며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홀몸 어르신 가구가 많은 송현3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송현3동은 앞으로 동 협의체 위원과 1대1 맞춤 결연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식물을 키우며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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