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아비’ 북콘서트가 오는 10월 5일 인천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10월과 11월 인천지역 3개 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달려라, 아비’의 초연을 기념해 개최되는 북콘서트에서는 인천 출신의 원작자인 김애란 작가가 직접 관객들과 만나 소설가의 삶과 원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수도국산 일대를 주 배경으로 하는 「달려라, 아비」는 김애란 작가가 2005년 발표한 단편소설로, 김애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그의 등장을 알린 작품으로 인식된다. 

연극 ‘달려라, 아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 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토대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과 공연기획사 스포트라이트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3개 공공 문화예술기관이 의기투합해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지역 콘텐츠 개발의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극 ‘달려라, 아비’는 10월 22~23일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5~6일 부평아트센터, 11월 12~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9회 공연하며, 엔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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