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원이 제18회 한국 추사서예대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1일부터 전시에 들어간다.

올해 추사 서예대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추사체, 캘리그래피(모필) 5개 부문에서 총 1천3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영예의 종합대상은 문인화 부문 다솔 박향엽 선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 4점, 우수상 4점, 특별상 8점, 특선 82점, 장려 125점, 입선 287점으로 총 511점의 작품이 수상했다. 입상 명단은 과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상작은 11월 1일까지 과천문화원에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품격 높은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 수를 고려해 3부로 나눠 전시한다. 다만 종합대상, 부문별 대상·우수상·특별상 17점은 전시기간 내내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 접수로만 가능하며, 시간당 10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된다. 관람 예약 접수는 과천문화원(☎02-504-6514)에 문의하면 안내된다.

신학수 과천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풀고 다시 작품에 정진할 수 있는 기운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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