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UWC)에서 스마트 항만시설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UWC는 드론과 개인용 비행체 및 도심 항공교통, 국방 무인체계 등을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코엑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무인이동체 전문 전시회다.

IPA가 선보인 산업용 드론 중심 항만지역 특화 스마트 시설물 관리시스템 개발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전문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과제로, 완료 시기는 내년 말이다.

IPA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의 육안·인력 중심 항만시설물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드론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융합한 선제적 안전·유지·보수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가 항만시설물 3D모델 안전도를 분석해 보강 우선순위를 선정하므로 보수공사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어 시계열 3D모델이 축적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진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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