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기간 중 안성맞춤랜드와 서안성체육센터 일원에 연출하고 있는 미디어파사드가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란 건물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미드어파사드는 오는 10일까지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각 장소마다 주제를 달리해 펼쳐지고 있다.

이는 먼저 안성맞춤랜드 남사당 공연장 지붕 외벽에는 희망과 기대감을 주제로 4계절에 피는 아름다운 꽃들을, 천문과학관 앞 잔디에는 생명의 상징이자 계절의 시작인 봄을 알리는 나비와 꽃들이 자연을 여행하는 장면을, 서안성체육센터에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바다 속 세계를 연출하며,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꽃과 나비, 바닷속 생명들을 감상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시민들이 기분 전환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 삶의 의지와 희망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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