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컨테이너 물류 기지인 의왕ICD 주변 지역 미세먼지 집중 저감을 위한 클린로드를 10월부터 본격 가동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도로 청소를 위해 조성된 클린로드는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수를 재이용해 도로면에 물을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분사위치는 부곡IC입구 교차로(오봉로, 덕영대로) 3개 구간 총 1.3km로, 매일 오전6시께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고정식 자동살수 노즐을 통해 도로면에 분사되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가동상황을 조절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클린로드 작동 시 도로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어 도로 이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시는 클린로드 운영시간을 도로전광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클린로드 시스템 운영으로 의왕ICD 화물차량으로 인한 도로 날림먼지를 세척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대응 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