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위를 내달렸다.

도는 대회 4일째인 11일 유도에서 2개, 체조와 카누·펜싱·볼링에서 각각 2개 등 15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이날 현재까지 금 39개, 은 36개, 동메달 53개를 수확하며 서울시(금 51, 은 31, 동 37)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도는 역도 여고부 김이안과 박혜정(이상 안산공고)이 각각 3관왕에 올랐고 체조 남고부 이기주와 김하늘(이상 수원농생고), 육상 여고부 김다은(가평고), 유도 남고부 장민혁(의정부 경민고) 등 6명이 2관왕에 등극했다.

도는 이날 유도 남고부 개인전 66㎏급, 60㎏급에서 이도협과 윤현수(이상 경민고)가 금메달을 수확했고, 카누 남고부 C1-200m 김현우와 K2-200m 정유비·황준섭(구리 와부고)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펜싱 단체전 남고부 사브르에서는 화성 발안고가 우승했고, 근대5종 여고부 개인전(4종)에서는 장하은(경기체고)이 1위에 올랐다.

육상 여고부 200m의 김다은(24초78)과 체조 여고부 리듬체조 이예원(79.500·군포 흥진고)이 각각 우승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탁구 여고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다은(문산수억고)은 김서윤(서울 독산고)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인천시도 이날까지 금 15개, 은 16개, 동메달 25개를 수확하며 종합 7위를 달렸다.

시는 김수아가 여고부 87㎏급 인상(97㎏)과 용상(123㎏), 합계(220㎏)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고, 정동민(인천체고)은 수영 다이빙 스프링보드 1m와 3m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시는 이날 조정 남고부 싱글스컬에서 서성우(인천체고)가 7분07초07로 1위로 골인하며 우승했고, 여고부 더블스컬(경량급) 장민이·박하린(이상 인천체고)도 7분03초49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수확했다.

수영 여고부 자유형 200m 안서현(인천체고)도 2분03초45로 우승을 차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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