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6411

127분 / 다큐멘터리 / 12세 이상 관람가

‘노회찬6411’은 2021년 노회찬 의원 3주기를 맞아 정치인 노회찬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대학 졸업 후 용접공으로 노동 현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뒤 진보 정치인이 되기까지 그의 삶을 다뤘다.

영화명 ‘노회찬6411’은 고(故) 노회찬 의원이 2012년 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했던 6411번 버스에서 따온 것으로, 6411번은 서울 구로구를 출발해 강남구 개포동으로 향하는 노선 버스다.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이 버스는 강남 빌딩으로 출근하는 청소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노 의원은 한국 사회에서의 노동자들을 6411번 버스를 예로 들며 연설한 바 있다.

‘명필름’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라는 상징성을 갖는 ‘노회찬6411’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 민환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프로젝트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영화공간 주안에서 14일부터 상영한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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