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부터 꾸준히 ‘인문도시’를 조성하며 ‘휴먼시티 수원’을 완성해 온 수원시가 인문도시 조성 성과와 과제를 되짚어 보는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수원박물관은 13일 오후 2시 ‘인문도시 수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2021 수원지역 역사문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심포지엄은 세 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주제 ‘수원의 역사문화적 정체성과 수원 사람들’은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발표하고,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이 토론한다.

제2주제 ‘인문도시 수원의 성과와 과제’는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의 발표와 박연규 경기대 교수의 토론으로, 제3주제 ‘인문도시에서 문화도시로·수원 문화도시 추진계획’은 이선옥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의 발표와 최지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토론으로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사람 중심 도시 수원’의 역사문화적 환경과 수원 사람만의 기질을 살펴본다. 또 인문도시 추진 과정을 되새기면서 시민을 위한 수원시의 다양한 인문학적 노력과 한계를 짚어 본다. 인문도시를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의 문화도시계획의 방향성과 내용도 소개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시민이 주인인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인문도시 수원’은 이제 ‘문화도시 수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수원시민이 주인이 되는 역사와 문화가 있는 도시로서 나아간다는 수원시의 방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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