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청년들에게 기업 현직자의 실무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진짜 현직자와 찐한 직무경험’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원 거주 청년들과 수원 소재 대학교 재학생(만 19세~34세)이 대상이다.

멘토링은 양산·공정기술, 마케팅 2개 직무로 나눠 진행되며 직무별로 현직자 1명이 멘토로 배정된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대기업 현직자가 대량생산의 전 공정에 있어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공정·장비를 최적화하고,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산공정을 연구·구현하는 양산·공정기술 직무를 소개한다. 마케팅 직무 멘토는 SNS 채널 브랜드 마케팅 등을 담당하고 있는 L금융사 현직 팀장이다.

코멘토 홈페이지(http://comento.kr/edu/univ/suwon)에서 참여를 원하는 직무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동기 등을 평가해 직무당 8명씩 총 16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27일 안에 개별 연락한다.

프로그램은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1·3·5주 차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으로 현직자의 멘토링(직무 소개, 과제 피드백 등)이 진행된다. 주중 하루 2시간씩 모임을 할 예정이다. 양산·공정기술팀의 첫 모임은 11월 1일 오후 10시, 마케팅팀의 첫 모임은 같은 날 오후 8시다.

2·4주 차에는 오픈카톡방을 이용해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과제를 제출하면 멘토가 피드백해 준다.

양산·공정기술팀의 과제 예시는 ‘공정 진행 후 발생한 품질 이슈 해결’, ‘제조기술 직무 개선 평가보고서 작성’ 등이며, 마케팅팀 과제는 ‘SNS 브랜드 콘텐츠 사례 조사 및 전략 방향 설정’, ‘브랜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 예정돼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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