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가로변에 불법으로 게시하는 공공용 현수막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시정홍보를 ‘공공용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를 추가 설치했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12기는 주로 공원과 시청사 인근에 설치돼 있으나 불법게시로 인해 도시경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이천터미널, 관고교 앞, 안흥지 삼거리, 노인종합복지관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권을 중심으로 총 6개를 추가·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높이가 1.36m로 기존 현수막 게시대와 달리 기본 베이스판(배경판)이 설치된 일체형으로 베이스판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 문구를 삽입해 현수막이 게시되지 않을 경우에도 이천시 홍보가 되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높이가 높지 않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쉽게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용 저단형 게시대를 최대한 활용해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과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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