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버스 파업이 노사 협상 끝에 유보되어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어제(13일) 오후부터  14일 새벽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한 결과 세부 안건에 대한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고, 한 달 뒤 민영제 노선과 함께 재조정 신청을 하기로 하고, 일단 조정신청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노조는 서울, 인천지역 공공버스 기사 임금에 비해 경기 기사들의 임금이 월평균 50여만 원이 낮아 임금인상을 요구해 왔으며, 2차 조정이 결렬될 경우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지만, 최종 유보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경기도 공공버스 가평지역의 8개 노선은 당분간 정상운영 되게 됐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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