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중학교는 지난 15일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의 축제’를 열었다.

학생 자치회가 기획한 이번 축제에서 1·2학년은 학교에서, 3학년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축제는 사연 방송과 팀별 장기를 선보이는 ‘별들의 축제’ 등 각종 이벤트, 사회자가 진행하는 ‘초성퀴즈 및 드로잉 음악퀴즈’ 등을 방송실에서 진행했고, 각 교실에서는 학급별 친구에게 편지쓰기 및 칭찬나무 만들기, 친구 얼굴 그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다목적실의 전시마당에서는 동아리 작품을 전시해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각 층별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특히 전시마당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학급별로 시간 차를 적용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중학교 입학 후 첫 축제라 많이 기대됐으며, 오랜만에 수업에서 벗어나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정애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기획해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기발한 창의성과 순수함이 돋보였고, 코로나19 상황 속 축제였지만 웃음꽃이 활짝 핀 학생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학교공동체 모두가 코로나를 잘 극복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체험과 뜻 깊은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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