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나이 선녀님
83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은 강원도 산골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하루하루를 통해 오늘을 살아낼 힘을 얻는 산골짜기 나혼산 다큐멘터리로, 잔잔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이 함께 있는 힐링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68세의 한창나이에 새로운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선녀님의 희망 가득한 이야기, 그리고 강원도의 사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영상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새끼 낳은 소도 돌보고, 지붕에 널어 둔 도루묵도 걷어야 하고, 나무에 올라 감도 따고, 택시 타고 한글 배우러 시내도 나가야 하고, 강원도 삼척 어느 산속에서 혼자 사는 선녀님은 앉아서 쉴 틈이 없다. 몸이 열 개여도 부족한 선녀님이 또 한번 일을 냈다. 평생 산 하나밖에 못 넘어 본 그녀가, 오랫동안 살던 집을 떠나 새집 짓기를 결심한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전국 영화관 개봉은 20일, 영화공간 주안은 21일부터 상영한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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