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블유엠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에스더블유엠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벤처기업 ㈜에스더블유엠은 지난 3년간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통해 안양시에서 국내 최초 P2P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카카오T, 우티(UT) 등과 같이 스마트폰으로 택시(운송수단)를 호출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시 운전자가 없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차량이 배차되는 것을 말한다.

에스더블유엠은 SK C&C와 함께 제작한 호출앱과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이달 중 안양시에서 무료로 자율주행 P2P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안양시청 및 평촌스마트스퀘어 부근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1월부터는 서울과 판교, 세종, 대구 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도 운송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에스더블유엠은 2018년 자율주행 플랫폼 Armstrong™을 출시, 이후 국토교통부 주관의 대중교통시스템 실증 및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실증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력을 발전시켜 왔다.

또 올 3월부터 서울시 상암동 일대에서 휠체어 리프트를 탑재한 MPV 차량으로 교통약자 이송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송서비스 경험을 쌓아 왔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제작 및 서비스 기업인 에스더블유엠은 현재 국내 자율주행차 관련 대기업들과 기술 분야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관련 센서와 자율주행 부품,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영역에서는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더블유엠은 앞으로 고성능 자율주행 플랫폼과 IVI(In-Vehicle Info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개발, 통합해 성능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