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1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에 도내 8개 사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복합소재, 스마트 엔지니어링,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융합바이오, 친환경 등 5개 분야를 설정해 운영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적으로 매년 20개 사씩 총 100개 사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로, 올해도 전국적으로 20개 사를 추가 선정한 가운데 도내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은 모두 17개 사로 늘었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은 지난 4월 접수를 시작해 전국 520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의 기술수요 매칭을 통해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사업전략 고도화 멘토링을 지원했다.

도내 분야별 우수 선정 기업은 ▶자동차 전장용 등 3D 커버글라스의 잉크 개발을 통해 일본·영국 등이 독점하고 있는 세라믹 잉크 시장에서 수입 대체 효과와 시장 선점에 나선 ㈜이노시아 ▶인공지능 기반 고해상도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를 개발해 자율주행차, 드론, 산업용 안전센서 등 여러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비파괴·비접촉·비침습 고정밀 대면적 3D광학검사 측정장비를 개발·제조하며 현재 보유한 광간섭 기술에 광음파 기술을 더한 비파괴·비접촉·비침습 검사 분야 독점 기업으로 성장하는 ㈜엠젠 ▶리사이클링이 어려운 화장품(플라스틱)용기의 자원재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이너보틀 등 8개 사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지원으로 최대 2억 원, 정책자금(융자·보증) 한도 우대와 보증료 감면, 기술개발(R&D) 사업 가점(최대 5점)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