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에서 종목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선수단은 19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사격에서 금 5개, 은 2개, 동메달 2개 등 총 9개 메달로 종목점수 6천345점을 획득하며 충북(금 5·은 12·동 2, 1만1천749.3점)과 경남(금 9·은 4·동 4, 1만23.2점)에 이어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도는 이날 사격 혼성 50m 소총 복사 R6 단체전 SH1(척수장애) 선수부 결승에서 주성철·김학선(이상 도장애인체육회)·원재웅·최해구(이상 경기일반)가 한 팀을 이뤄 1천840.8점을 쏴 인천선발(1천815.4점)과 경남선발(1천814.9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성철은 이어 열린 개인전에서도 합계 245.2점을 기록해 이장호(충북·245.1점)와 심재용(인천·223.9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17일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 단체전 SH1 선수부에서 김학선·원재웅·최해구(이상 2관왕)와 한 팀을 이뤄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해 3관왕에 등극했다.

18일 남자 공기권총 P1 개인전 SH1(척수장애) 선수부 결승에서는 조정두(경기일반)가 합계 236.9점으로 우승했고, 16일에는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개인전 SH2(척수장애) 선수부에서 서훈태(경기일반)가 253.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3년 만에 종합우승을 노리는 도선수단은 이날까지 28개 정식종목 중 트라이애슬론, 카누, 사격 3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종료된 가운데 금 6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 메달로 7천368점을 획득, 충북(금 5·은 12·동 3, 1만2천291.3점)과 경남(금 10·은 7·동 4, 1만1천182.2점)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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