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彌陀佛(아미타불)/阿언덕 아/彌두루 미/陀험할 타/佛부처 불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법(法)을 설한다는 부처다. 중생을 제도(濟度)하겠다는 큰 뜻을 품은 부처로서, 이 부처를 위해 기도하면 극락세계로 간다고 한다. 

 아미타란 산스크리트의 아미타유스(무한한 수명을 가진 것) 또는 아미타브하(무한한 광명을 가진 것)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아미타(阿彌陀)라고 음역했고, 무량수(無量壽)·무량광(無量光) 등이라 의역했다.

 아미타불은 과거에 법장(法藏)이라는 구도자였는데, 깨달음을 얻어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원(願)을 세우고 오랫동안 수행한 결과 그 원을 성취해 지금부터 10겁(劫) 전에 부처가 돼 현재 극락세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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