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와 집회 현장, 경비 등은 물론 민생치안 현장 곳곳을 불철주야 누비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기동단이 치안 최일선의 파수꾼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단에는 직원중대 13개와 의경중대 2개 등 모두 15개 중대의 경찰부대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남부청 1만8천여 경찰병력 중 1천2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과거 경찰부대는 집회·시위 현장이나 범행 현장 수색 작업 등 국한된 치안활동에 그쳤으나 지금은 완전히 탈바꿈돼 서민과 밀접한 민생치안활동으로 범위를 넓혀 대민 치안서비스까지 확대해 치안 최일선의 지팡이 역할까지 도모하고 있다.

현재 기동단은 집회 관리를 비롯해 경찰서 방범 지원, 미아·실종자 수색, 코로나 상황에서 도내 생활치료센터 경비 근무, 역학조사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 중 9기동대는 직원중대로 경정·경감·경위·순경 등 경찰관 90여 명으로 구성돼 대민 치안서비스 현장에서 남다른 활동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9월 광주시 모 은행에서 방범근무 중 금융감독위원회 사칭에 속아 현금 3천만 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피해를 예방해 시민을 위한 민생치안에 솔선수범하기도 했다.

9기동대는 이러한 성과에 게의치 않고 앞으로도 지역 치안현장 곳곳을 누비며 대민 치안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p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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