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시에서 추진 중인 노쓰 챌린지 환경 혁신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크레용어린이집을 격려 방문했다.

크레용어린이집은 지난 8월부터 환경 프로젝트 ‘지구 지킴이’를 구상해 고래 살리기, 북극곰 살리기, 일회용품 절약, 플로깅, 어스 아워(Earth Hour), 리사이클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왔다.

시 슬로건 ‘남양주 GREEN으로 달린다’에 맞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180여 명의 어린이들과 가정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환경 혁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각 가정에서 1시간 동안 전기를 끄고 생활하는 어스 아워와 어린이집에서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가정에서 안 쓰는 물품을 가져와 나누는 리사이클 바자회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연은정 원장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쓰레기를 줍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라며 "이렇게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님께서 직접 방문해 격려해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대집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조기 교육이 좀 더 확산된다면 우리 시 환경 혁신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아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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