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25일부터 31일까지 ‘2021 인문도시주간’을 문화도시 동행공간 20개소를 포함한 수원시내 곳곳에서 개최한다.

2021 인문도시주간은 문화도시 수원의 ‘실천적 인문’과 ‘인문적 실천’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예비문화도시 수원의 활동을 공유하며 확산하는 축제형 성과공유회이다.

지난 6월 화성행궁과 인근에서 진행된 사전 프로그램 ‘문화도시 실천실험’에 이어 10월에는 수원 곳곳의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본 프로그램 ‘만남과 마주침, 서로를 바라봄’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는 ‘오! 인문도시포럼’이 29∼30일 이틀간 진행된다. 또 수원의 로컬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장터, 수문장’, 도시의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흥미로운 생각들을 시민, 예술가가 함께 담아낸 전시 프로그램인 ‘수원공공예술 도시충;동 예술충;동’, 도시가 가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강연·투어·공연으로 풀어낸 워킹그룹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청년과 지역, 학부모와 자녀 돌봄, 여성과 평등, 청소년과 학교, 노인과 가족, 이주민과 다문화 등 일상과 도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동행공간 주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의 다양한 인문 실천 사례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파티인 ‘인문실천공유회’와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각 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열람할 수 있는 ‘성과공유회 문화도시 열린대화방’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한다.

게더타운 외의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줌(Zoom)을 통해 실험목장 AGIT에서 진행된 생태문화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배달형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작소 체험배달’과 수원문화재단 SNS에서 인문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보여 주는 웹툰 콘텐츠 ‘나우와 어스가 간다’ 등이다.

또한 ‘오! 인문도시포럼이 쏜다’부터 동행공간 스탬프 투어, 수문장 스탬프 투어 등 이벤트도 있어 인문도시주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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