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건보)는 지난 26일 경기도 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 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6개 의약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11월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지역주민들의 코로나 이전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건보는 지난 달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 ‘심장 초음파 검사’ 및 연간 2천 만 원에서 3천 만 원으로 지원한도가 늘어난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등 새로운 보장성 강화정책을 소개하고 요양기관에서 주의해야 할 ‘다빈도 착오·부당청구 사례’,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시범운영 등도 설명했다.

또 지난 21일 사회적 논의기구인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가 건보의 고객센터 운영방식을 현행 민간위탁에서 소속기관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그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운영 방식 변경에 따른 예산과 인력 증가 등 부정적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설명하고 협의회 결정을 바탕으로 상담서비스 질 향상 등 국민들께 실질적 혜택이 되도록 건보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명철 건보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주민들이 많이 지쳐있고 공급자인 의료기관도 의료이용량 감소로 경영여건이 좋지 않지만,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을 위해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면서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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