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27일 보아주택 인근에 아트펜스와 합성목데크를 활용한 ‘아트 삼색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12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보아주택은 그동안 폐기물 배출 장소가 별도로 없어 쓰레기 무단 투기 및 폐기물 적치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다산행복센터는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쓰레기 배출 장소를 고민, ‘쓰레기를 버리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고급화된 삼색존’을 구상했다.

아트 삼색존은 내구성이 뒤어나 일반 펜스나 목재에 비해 부식이 적고, 쓰레기 무단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봉투 파손 등 음식물류 폐수가 합성목데크 하부 틈으로 빠지는 경우 모래를 담은 철재 받침대 위로 떨어져, 모래가 흡수토록 하는 등 악취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용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다산1동만의 특별하고 품격 있는 삼색존 설치로 분리배출의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삼색존 설치를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 및 혼합 배출 등 부적정한 배출 행위가 근절되길 기대한다"라며 "폐자원의 효율적인 재사용 및 재활용을 위해 주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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