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27일 공공-민간 협력형 「하이패스 단말기 활용, 화물차 대형사고 예방」 수도권 고속도로 관내 시범 서비스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단말기 활용, 화물차 대형사고 예방’ 서비스는 주행중인 화물차 하이패스 단말기에 공사안내 등 도로상황 서비스를 제공해 화물차 관련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수도권 고속도로에 시범 적용하는 서비스이다.  

화물차 하이패스 음성서비스는 현재, 고속도로에 2~3km 간격으로 설치된 교통정보 수집용(구간속도 산출용) 안테나를 활용해 화물차 하이패스 단말기에 음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고속도로 순찰차에 이동형 안테나를 설치해 주행중 위험정보 제공이 가능 해졌으며, ㈜엘지유플러스 협업을 통해 순찰차에서 제공되는 정보와 동일하게 5km 이내 교통정보 수집용 안테나에서도 실시간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도권 관내 시범 서비스를 통하여 전방에 사고 및 낙하물 등 도로 위험정보 뿐 아니라 겨울철 도로 살얼음, 노면 습기 등 총 13종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정보제공이 가능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53%를 차지한 화물차 사고 사망자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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