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학교 운동부와 공사 현장 등에서 청렴 문화 실천을 유도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서면으로 ‘경기교육 청렴 사회 민관 협의회’(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과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의회는 내년에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청렴 인터뷰 릴레이’ 캠페인과 ‘설계도에 청렴을 그리다’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렴 인터뷰 릴레이 캠페인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인기 스포츠 스타를 대상으로 5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 유튜브와 SNS 등으로 배포하는 방식이다.

설계도에 청렴을 그리다는 각종 공사 때 사용하는 설계도서에 경기교육 청렴 정책을 담아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협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 퀴즈’를 통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 방지법, 불법 찬조 예방 등 공직사회 안팎에서 알아야 할 법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전국 시ㆍ도교육청 최초로 구성된 교육 분야 청렴 실천 민관 협의체다. 교육 유관기관, 교원단체, 시민단체, 학부모단체, 언론사 등 도내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올해는 공익신고·제보 확대, 청렴 영상 편지 릴레이 캠페인 등을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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