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우(용인초)가 제18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장사급(120㎏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선우는 지난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장사급 결승전서 정은교(용천초)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0 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선우는 올 시즌 회장기대회(4월)와 전국소년체전(6월), 전국시·도대항전(9월)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앞서 정선우는 준결승전서 구준표(당진 기지초)를 역시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정은교는 김건우(화정남초)를 2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중등부 장사급(130㎏ 이하) 결승에서는 이혁준(인천 신흥중)이 심민성(춘천 후평중)을 들배지기로 내리 두 차례 모래판에 뉘여 2대0으로 눌러 우승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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