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2021 찾아가는 레츠(Let’s) DMZ’ 공연과 행사 영상이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지난 31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찾아가는 Let’s DMZ’는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의 하나로, 도내 주요 시·군과 접경지역과 연계해 추진한 행사다. 비무장지대(DMZ)의 가치를 돌아보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Let’s DMZ가 찾아가는 그 곳, 그 순간이 바로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진다.

미얀마 출신의 작가 찬찬을 비롯한 전문가, 인플루언서의 강연을 영상에 담았으며, 싱어송라이터 강산에, 알리, 장필순 등 대중성과 실력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또 경기아트센터가 문화나눔사업을 통해 발굴해 온 청년아티스트들과 경기팝스앙상블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북녘 땅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인 ‘김포애기봉생태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는 더욱 의미가 깊다. 평화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5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김포 애기봉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안에 자리잡은 한반도 유일 남북 공동이용수역(Free-zone)이다. 평화의 상징적 장소로 주목받는 이곳에서 역사작가 심용환의 강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국악인 송소희를 비롯해 아티스트의 공연이 이어진다.

‘2021 찾아가는 Let’s DMZ’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태로 유튜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달 군포, 고양, 김포 등 도내 시·군에서 진행한 행사와 공연 영상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매주 월요일 5차례에 걸쳐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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