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마친 경찰. /사진 = 연합뉴스
'은수미 캠프 출신 부정채용'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마친 경찰. /사진 = 연합뉴스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캠프 출신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대거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은수미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등이 성남지역 공공도서관 등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된 3명에 대해 세 번째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들에 대한 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첫 번째는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됐고, 두 번째는 검찰 판단에 의해 불청구된 바 있다.

경찰은 이들의 신분과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9월 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 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 주세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오자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청원인은 자신을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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