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壽無疆(만수무강)/萬일만 만/壽목숨 수/無없을 무/疆끝 강

만년 동안을 살아도 수명이 끝이 없다는 말이다. 아무 병 없이 오래오래 살라고 장수를 축원하는 인사말이다. 「시경(詩經)」에 나온다. "섣달에는 탕탕 얼음을 깨고 정월에는 얼음 창고에 넣지. 이월에는 이른 아침 일어나 염소 잡아 부추와 제사 지내네. 구월엔 된서리 내리고 시월엔 타작 마당 치운다네. 술 두어 통 받아 잔치 벌이고 염소 잡아 저 공당에 올라 뿔 술잔을 높이 들어 만수무강(萬壽無疆) 축원하네." "남산에는 뽕나무가 있고 북산에는 버드나무가 있도다. 즐거운 군자여, 국가의 영광이로다. 즐거운 군자여, 만수무강(萬壽無疆)할지로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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