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호텔업계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네스트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등은 위드 코로나에 따른 수요 급증에 부응키 위해 식음료 및 객실 이용 등에 다양한 패키지 상품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지난달 20일부터 디럭스 객실 1박, 아트 전통주 ‘만월’ 1세트, 피스트 레스토랑 뷔페 투 고 (To-go) 1인, 실내 수영장 입장이 포함돼 있는 ‘마이 시티 브레이크’ 패키지를 출시했다. 또 중단됐던 ‘돌잔치 연회 패키지’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와 함께 연말 파티 등을 겨냥한 스위트 객실 할인 프로모션과 소규모 가족모임을 위한 생크림 케이크 무료 제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과 파라다이스시티 역시 호텔 이용객 증가에 따라 각종 패키지와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였다.

네스트 호텔은 3일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호텔 내 온수풀을 이용할 수 있는 ‘화이트 베케이션(WHITE VACA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소소함에서 찾는 일상의 특별함’을 슬로건으로 생활용품 브랜드 ‘청정생활’과 함께 ‘일상의 안(安)’ 패키지를 선보인다. 12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한 이번 패키지는 스탠더드 또는 디럭스 객실 1박 및 조식 2인권, 객실 미니바, 청정생활 핸드워시 1세트 등이 포함된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첫째 주마다 ‘원더박스’ 및 ‘씨메르’ 특별 패키지를 선보이는 ‘원더풀(Wonder Pool) 위크’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원더박스는 파라다이스시티 내 위치한 실내 테마파크이며, 씨메르는 찜질 스파 시설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7일까지 진행되는 1차 행사에서 원더박스 자유이용권 2+1 혜택과 카니발 게임 이용 3회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약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씨메르의 찜질 스파 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1 찜질 스파권도 구매할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활동 제약이 풀린 고객들의 호텔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호텔들이 이용객을 잡기 위해 더욱 다양한 패키지 및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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