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고교 학생자치네트워크 학생들이 주관하는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3일 개최했다.

이는 3.1 운동, 6.10 만세운동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11.3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함이다.

학생자치네트워크는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하고자 학생독립운동일을 알리는 영상 및 카드뉴스 제작, 기념배지 디자인 공모 및 제작, 캘리그라피, 기념품 도안 공모전 등을 진행했다.

학교에서는 온·오프라인 캠페인, 사이버 참배 등을 실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옥련여고 정예린 학생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억하는 이번 활동은 우리의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92년 전 학생들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았던 것처럼 학생들이 자기결정권과 책임감을 가진 동아시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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