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수상할 줄 몰랐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제10회 미래도시그리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안재민(12·충남 엄사초)군의 소감이다.

안 군은 자신이 사는 도시와 멀리 떨어진 도시를 편리하게 드론을 타고 가는 세상, 해상풍력발전의 대표 상징인 터빈이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며 날개가 돌아가는 모습 등을 훌륭하게 표현해 대상을 받았다.

안 군은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환경오염 문제가 점차 사라져 자동차 매연이 없는 깨끗한 공기 안에서 살 수 있는 모습을 그림 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 군은 지난 10월 다른 지역에서 열린 제17회 어린이미술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자신의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남다르다. 

장래희망을 화가라고 밝힌 안재민 군은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그림을 통해 웃음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강인희 인턴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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