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로 예정된 2기 남동구의회 의장 선거가 예측불허의 박빙 승부로 점쳐지고 있다.
 
23일 현재 의장후보로는 1기 의장인 재선 출신의 김석우(만수5동)의장과 3선 출신의 서원석(구월1동·사회도시위원회)의원 간 2파전으로 압축돼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의장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직까지 두 후보 모두 당선 안정권인 9명의 의원을 확보치 못해 과열양상으로 치닫을 전망이며, 경우에 따라선 상당한 후유증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기 의장선거에서 윤창렬 후보와의 대결에서 5표차로 누르고 의장에 선출된 김석우 의장은 “동료의원들로부터 출마권유를 받아 결심한 만큼 1기 의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구민에게 사랑받는 의회상 정립에 앞장서겠다”며 “공영주차장 등 추진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 62세인 서원석 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에게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여겨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원만한 구정을 위해 집행부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견제해 제역할을 다하는 구의회 상을 정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의회는 25일 의장선거에 이어 26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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