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6일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포트리자치구의 공공도서관과 교류협력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온택트 회의를 개최했다.

양 측은 지난해 10월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후 행정·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이번 회의 역시 시가 지난 9월 포트리자치구 공공도서관으로 파견한 ‘제1기 포트리자치구 파견공무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선 양 도시의 도서관 분야 교류 방안과 추진 할 협력사업 등에 대한 세부논의가 이뤄졌다.

조영덕 교류협력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온택트 방식으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는 2명의 우리 시 공무원이 현지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교류 아이템을 이들이 직접 발굴했고, 오늘의 자리가 마련돼 도서관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파견공무원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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