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5일 인천시사회복지회관에서 사회적 협동조합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와 ‘인천시 비주택거주자의 주거안정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 비주택거주자 주거안정지원사업은 인천지역에 거주 중인 주거취약계층(쪽방, 고시원, 반지하 등에 거주)의 자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 비주택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 중 현재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에게 iH에서 관리 중인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와 보증금을 지원한다.

시 지역자활센터와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하면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가 보증금을 지원하고, iH는 관리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2년 말까지 1억 원의 보증금을 확보해 총 50명(각 200만 원)의 자립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주택 거주 취약계층 중 현재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와 자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를 각각 50%씩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매입임대주택 입주 기회 부여, 보증금 지원뿐만 아니라 금융 및 자산관리교육, 심리·정서활동 등에도 참여하게 돼 성공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승우 iH 사장은 "iH의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비주택거주자들의 자립을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주거안정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자활 참여 대상자들이 자산을 형성하고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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