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북한화가 미술품 전시회’를 다음 달 4일까지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화가 미술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북한 최고 등급 화가인 인민·공훈예술가들이 그린 ‘묘향산 서곡 폭포’, ‘여름철의 리명수 폭포’, ‘눈 내리는 압록강’, ‘부벽루의 봄’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종환 시장은 "북한화가 미술품 전시회는 미술을 통해 남북한의 동질감을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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