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7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5번째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경기남부지역 주민의 필수의료 확보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장과 유튜브에서 동시 진행됐다.

토론회는 한진옥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의 ‘경기남부지역의 필수보건의료 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나백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과 명지선 용인시의원, 왕성옥(민·비례)도의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한진옥 책임연구원은 경기남부지역의 의료자원 및 이용 현황 등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보건의료 강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중의 원장은 만성 신부전 환자 등 일반 의료기관들이 기피하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했던 사례를 발표했다.

서명철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종식까지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잘 지켜 안전한 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필요성 공론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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