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수인선 바람길 숲이 산림청에서 개최한 ‘2021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구가 조성한 수인선 바람길 숲은 당초 수인선 숭의역부터 인하대역 철도구역 상부에 폐기물 무단 투기와 무단 경작 등이 빈번하던 곳이지만 2019년 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과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된 숲길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수인선 바람길 숲이 전국 최우수 도시숲이란 영예를 얻은 것은 주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도심 속 숲으로 계속 자랄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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