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다음 달 9일 오후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문지영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다수의 리사이틀을 통해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피아노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문지영은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과 세계적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쌓고 있다.

1957년 두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한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행보를 닮은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녀는 파리·프라하 등 유명 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지영은 군포 리사이틀에서 라모의 ‘새로운 클라브생모음곡집 가단조’, 드뷔시의 ‘영상, 제2집’, 슈만의 ‘어린이 정경’ 및 ‘다비드 동맹 무곡집’ 등의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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