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동 도시개발 사업인 양주역세권 조성 사업의 근린생활, 상업 등 용지공급이 추진돼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양주역세권개발PFV가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인 남방동 52번지 일원에 용지공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급되는 용지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근린생활시설 용지 2천935㎥(5필지)와 상업시설 용지 1만1천707㎥(3필지), 업무시설 용지 7천422㎥(2필지) 등이다.

용지 입찰은 내달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입찰방식(최고가 경쟁입찰)으로 진행한다. 

양주역세권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총 사업비 3천90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만3천762㎡ 규모의 부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 복합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한 양주역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역세권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주요 용지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며 "매각 이후 용지가 주거, 생활, 교통, 업무 등을 아우르는 중심지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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