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본청 민원실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행정기관 민원실의 내·외부 공간, 민원행정 운영체계 등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인증 평가제도다.

시 민원실은 이번 수상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민행복민원실로 지위를 인정 받는다.

시는 현지점검, 민원인 가장 체험평가, 민원서비스 이용 만족도 평가 등 총 4단계의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민원실을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해 아동과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낮은 높이의 민원창구를 별도로 설치했다. 

아울러 외국인 주민을 위해 민원창구별 업무내용을 영어로 병행 표기하고, 순번대기표 발권기 안내표지를 개선해 민원인 중심의 공간으로 재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인증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1천516개 기관 중 인증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총 18개 기관을 신규 지정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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