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재정분석 평가’ 결과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자체 재정분석’은 전국 지자체의 재정 현황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대표적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로, 지자체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재정건전성 지표인 통합재정수지비율이 3.77%로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 평균(-1.00%)보다 4.77%p 높게 나타났고 관리채무비율, 통합유동부채비율 등 항목이 포함된 재정건전성 분야 점수가 높았다. 이는 지방채 제로, 지방체납 관리 등 재정건전화와 효율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체계적인 관리 운영의 결과로 판단된다. 

한대희 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는 우리 시 재정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건전한 재정 운용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소비를 확대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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