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2021 전국 베이커리 경연대회’에서 ‘명란이 김을 만났을 때-김명란빵’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일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미래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최근 식품시장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안산쌀, 대부밀, 포도, 김 등 안산시 특산물을 이용한 ‘안산 브랜드빵 개발’을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본선에 진출한 13개 팀(26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으며, 영예의 대상은 강창원·김재성 팀의 ‘명란이 김을 만났을 때-김명란빵’이 차지해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금상은 강찬휘·홍석권 팀의 ‘베리베리 와인 베이글’이 선정되는 등 우수작품들이 잇따라 출품됐다.

대상작 등 수상 작품은 ‘안산 맛집 홈페이지’ 등으로 홍보되며 상위 우수작은 안산 브랜드빵 제품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행사장에는 또 지역개발식품 홍보관이 운영되어 올 한해 개발 중인 안산브랜드빵(안산김빵, 포도빵, 포도파이 3종)이 선보여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 특산물 소비촉진 및 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민의 상생발전과 지역음식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만의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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